자전거안장가방 마빅백로더X

펑크 수리 키트, 공구 등을 넣는 작은 안장가방이 아닌 7~15L급 가방을 구입하는 이유는 대략… 해외투어 라이딩, 제주도 여행갈 때 공항에서 숙소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때, 혹은 텐트를 가지고 몇박으로 진행하는 국토종주 라이딩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어떤 계절인지, 몇 박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짐의 무게와 부피는 큰 차이가 있지만 겨울은 어차피 춥고 얼음 위험 때문에 투어링은 하지 않을 생각이라 10L 정도로 알아봤습니다.방수 안장팩으로 유명한 올트립 싯팩 블랙 매트, 가볍기로 유명한 아피듀라 레이싱 안장팩 등을 알아보기도 했지만 일단 20만원 안팎 비싸고 하네스별로 보관 파우치별로 분리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패스.라파서울클럽에서 보았던 것처럼 이런 형태이면서도 가볍고 중간 가격대(?)를 다시 찾아봤습니다.15만원 전후의 리스트랩, 안장가방… 근데 용량이 8L라서 조금 아쉬울까?? 14L로 올리면 가격도 확 오르네?고민하고 있었는데, 그렇구나!! 가성비는 역시 토픽이지!! 그러면서 토픽을 찾아보니 마침 옛날 백로더 안장 가방을 개선한 백로더 X라는 제품이 출시되어 있었습니다. 10L 가격도 11만원으로 좋았습니다.내가 찾던 하네스랑 파우치가 따로 있는데.. 10L랑 15L 가격 차이는 단돈 15,000원인데 왜 그럴까?라고 조사해 보니 하네스는 같은데 파우치만 길게 만들었네요.해봐도 2박 이상은 안 할 것 같은데 내가 과연 15L가 필요할까? 고민 끝에 10L로 구매했는데 잘 된 것 같아요. 보니까 15L에는 생각보다 짐이 많이 들어가서 댄싱을 하거나 코너를 돌 때 안장이 많이 흔들리는 게 신경 쓰이는 게 아니래요. 보통 자살할 때는 10리터의 절반 정도만 쓴다고 합니다.어쨌든 10L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어 라이딩을 위해서는 위시본이라는 금속 지지대를 달아 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4만원 정도로 안정감도 주고 양쪽에 물병 케이지도 추가할 수 있어 유용하기는 한데… 10L는 괜찮지? 라며 사지 않았습니다.장착하고 첫 라이딩. 이때 시승 중인 캐니언 엔듀레이스(리뷰는 이하)를 사용하였습니다.2023년 캐니언 엔듀레이스 CF SLX 시승 후기, 개인적으로 엠바고가 걸린 자전거를 미리 시승해 본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브랜드 앰배서더가 아닌데… blog.naver.com옆에서 보면 그럴듯하죠? 정말 이대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어서 설렜어요.그런데 조금만 더 가까이 가보면… 10L가 이정도로 주름져 있었다면 15L 샀을때 정말 후회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하네스 뒤에는 작은 고리가 있어 티타늄 컵을 메달하거나 후미등을 걸 수도 있습니다.테스트를 위해서는 무거운 짐을 넣으면 됐지만 부피만 클 뿐 모서리만 살려주는 거위털 재킷을 넣으면 댄싱할 때 코너를 돌 때 뒤의 흔들림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된 것 같아요.역시 가성비 신뢰의 토픽입니다. 원단을 보시면 굉장히 튼튼하고 방수성도 높을 것 같습니다.외출을 해서 10L 파우치 가방을 최대한 뒤로 당겨 봤더니 이 정도였습니다. 15L는 도대체 얼마나 큰건지;;1년에 한 번 정도 투어링 할 때만 사용한다면 파우치 분리형이 큰 의미는 없을지 모르지만 매일 자출할 때에도 활용한다면 저는 꼭 이렇게 분리되는 형태의 안장 가방을 추천합니다.이러면 매번 스트랩을 재조정할 필요가 없잖아요.지금은 다쳐서 라이딩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이 가방에 백패킹 매트, 경량 구스 침낭을 넣고 핸들 바에는 백패킹용 초경량 텐트를 설치하고 투어링을 해보고 싶습니다.늦가을에 운탄고도에서 바이크 패킹 라이딩하면 정말 좋을 듯. h 아래와 같이 캐니언 엔듀레이스에 35c 그라벨용 타이어를 장착하여도 가능합니다. 아니면 그래블 바이크에 40c 이상의 타이어를 사용하면 더 안정적입니다.참고로 블랙 말고 다른 컬러도 있고 스펙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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