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관심있는 것 : 건강 (feat. 이차성 고혈압)

한동안 블로그에 없었다.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 큰 하나는 건강이다.한 달 전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코피가 나고 지혈이 안 돼서 3일 동안 코피를 흘렸다.그때의 상황을 위의 두 줄로 표현하기는 너무 짧지만, 그때는 잠시 내가 큰 병에 걸린 건 아닌지 일단 두 가정(암이냐 죽음이냐) 밑에 보험금이 얼마나 오는지 확인도 해봤어..(그중에 정말 재미있어서 나라는 사람) 응급실에 4번 출입한 끝에 겨우 지혈이 되어 지금은 한 달 동안 잘 지내고 있어! 와~ 정말 그때는 눈코입에서 피를 뚝뚝 흘려서 이대로 죽는줄 알고 울었어 ㅋㅋㅋㅋ혈압이 236까지 올랐다가 지혈을 하지 못한 것이지만, 아무리 평소 혈압이 다소 비싸더라도 이 정도의 혈압은 드문 편이어서 병원에서는 CT와 혈액 검사, 24시간 소변 검사를 하고 그 결과 고혈압 환자의 10%에 속하는 이차성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어디가 정확히 문제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우선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한다.그래서 내분비계의 외래를 봐야 하겠지만 알다시피 상황이 상황이므로(파업…)가장 빠른 날짜가 2개월 후라고 해서 좌절했다.그때까지는 혈압 약을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서 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기다리고 있다.약을 강하게 먹지 않으면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여서 모두 3종류의 약을 복용한다. 이렇게 중요하고,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건강이다.예전에 저는 귀찮다는 이유로 운동을 게을리 하고 자극적인 걸 좋아한다는 이유로 음식을 적당히 먹었다.그래도 요즘은 운동도 매일 하려고 노력 중에서 평소 잘 다니고(여전히…계단 걷기는 지옥 같은..)낮에는 꼭 잘 먹는 것을 실천 중이다.고혈압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감량이다.음식을 건강하게 먹는다+운동하는 것이 답이다.(물론 나의 경우는 일반적인 고혈압은 아니지만 일단 건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니까)얼마나 더 맛있게 먹으려고 책까지 산 거야더 다양하고 건강하게 먹기 위해 저탄수화물 균형 잡힌 다이어트 요리책을 주문한 오늘 배송될 예정인데, 책이 오면 음식에 질리지 않게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보자. (뭐든지 금방 질리는 나라는 동키)술로 가득했던 내 냉장고는 벌써 야채로 가득 차 있어.아, 맞다.술은 안 마신지 오래됐어.가끔 한두 잔씩 맛을 봐도 지금은 술자리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편이고 반주도 일절 끊었다.홀가분한 집밥.건강에 적게 먹는 것이 중요해!밥에 엄청 민감한 사람이라 갓 지은 밥 아니면 즉석밥만 먹던 나인데(햇반을 싫어해서 오뚜기 고시히카리만 좋아해..) 지금은 밥도 해먹자고 압력솥도 사서 이사가면 현미밥을 해먹으려고 생각하고 있고, 그전까지는 밥에 각종 곡물을 섞어 먹거나 귀리 렌틸콩 곤약밥을 먹고 있는 중이다.오늘 먹은 점심.토마토 1개와 훈제란(2개는 운동 전에 먹기 위해 남겨두었다)의 식단빵과 양배추+사과즙이 아주 깨끗한 점식식물이라고 할 수 있다.저 빵은 파미레드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다이어트 빵이야.네이버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헬스 트레이너가 추천해줬는데 10개씩 구입해서 냉동실에 놔뒀다가 가끔 먹어요 (이것도 또 매일 먹으면 질려…)냉동 닭가슴살 볶음밥에 닭가슴살 소시지 추가 아몬드 브리즈와 토마토.토마토가 고혈압에 좋은 음식이므로 매일 한 개씩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보통 퇴근하고 운동을 갔다가 집에 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날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준비한다.간단하게 먹을 때도 있고 볶음밥을 해서 가져갈 때도 있어.이것은 남편이 전부 잘라서 소분해둔것이다.(심지어 요일별로..)보통 퇴근하고 운동을 갔다가 집에 와서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날 점심에 먹을 도시락을 준비한다.간단하게 먹을 때도 있고 볶음밥을 해서 가져갈 때도 있어.이것은 남편이 전부 잘라서 소분해둔것이다.(심지어 요일별로..)최근 밥 대신 먹어온 귀리 렌즈콩 곤약밥! 이 아이는 다이어트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할 만하다.성분도 좋고 칼로리도 낮은데 식이섬유도 풍부. 그래서 자주 애용할 예정이다.요리도 저당으로 하죠?고추장/된장/굴소스/케첩/마요네즈소스는 전부 저당, 그리고 글루텐 없이 가능하면 전부 건강에 좋은 것으로 전부 바꿨다.훈제란도 사서 밥을 먹을 때 한두 알씩 같이 먹고 단백질을 보충해 준다.야채에 밥을 넣고 후추로 간을 한 볶음밥.완전 꿀맛이다.집에서 밥을 지어 먹을 때는 병아리콩, 완두콩, 렌틸콩(내가 가장 좋아하는 콩)을 넣어 불려 두었다가 솥에 밥을 지어 먹는다.중불 8분, 약불 8분, 뜸 5분 정도 하면 딱 좋다.아니면 약불로 15~18분 정도 해도 괜찮아.쪽파를 썰어 들기름을 한 숟가락 섞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리가 없다.닭가슴살 볶음밥에 야채, 훈제란, 그리고 토마토! 고혈압에 견과류가 좋다고 유정이가 선물해줘서 요즘 한 포씩 잘 먹고 있다. 고마워. (따로 인사를 못했나봐.).여기에 적을께.. 언젠가 볼꺼지?)제일 간단하게 먹을 때는 닭가슴살 볶음밥, 토마토, 견과류.이것은 아임덕에서 세일할 때 산 두부볶음밥인데 맛이 아주 훌륭하다 추천.근데 비싸서 자주는 못사먹을거같아.. 세일할때 노려보자.방앗간의 고운 케이크를 끊은 지 오래다…………커피 / 디저트 / 술 끊고 사는 인생은 얼마나 싱거울까 했는데 해보니 해볼만하고 오히려 좋다.하지만 고운이는 잃을 수가 없어.. 이날은 토마토주스에 시럽을 빼고 만들어주셨어!저보다 저를 걱정해주시는 고운사장님 ㅎㅎㅎ커피는 고혈압에 안좋으니 커피대신 마시라고 보리커피를 선물해주신거 ㅠㅠ 감동했어요 ㅠㅠ요즘 사서 매일 먹는 양배추+사과즙! 얘는 위나 심혈관에 좋다고 해서 먹는건데.. 또 국물은 안마시는게 낫다는 말도 있고 근데 나는 한보가 뭔가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까봐 그냥 먹는다간식으로는 요구르트나 과일, 견과류 등을 먹는다.병든 지 얼마 안 됐을 때라 과일이 풍년이라서 이것저것 먹었어점심에 외식하면 보통 포케를 먹어!예전에는 커피를 즐겨 마셨는데 이때는 히비스커스 콤부차를 마셨다.히비스커스도 혈압 조절에 좋다고 한다.무엇보다 매일 운동하고 매일 잘 걷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 같다.예전에는 너무 운동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한동안 운동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요즘은 운동 강도를 적당히 하고 유산소를 꼭 450분씩 하는 중.남편과는 주말에 동네 산책을 가서 1~2시간씩 걷는다 :)월 수 금 PT 화 목 필라테스 주말이면 걷기가 무척 환상적인 스케줄임에 틀림없다.앞으로는 제가 먹는 건강한 음식, 꾸준히 노력하는 운동에 대해 틈틈이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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