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찾아 블로그 암흑기..한번 손을 놓으면 다시 잡기 싫어 그런 블로그 애증의 블로그 www 찍힌 검토가 얼마나 많겠느냐는 생각에, 좀이 쑤시다 겨우 끈 뭔가 스스로 포스팅 주기를 찾아 보려 했으나 그것이 정말 쉽지 않다.매번 시즌 오프가 된 아이템을 리뷰하면서 얼마나 슬플지 ww날씨가 추워져도 낮에는 봄처럼 오락가락하는 이 겨울이다.작년 겨울쯤은 내일로 갔다 와서 너무 추웠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지만 이 겨울은 별로 춥지는 않다.언제부턴가 경량 다운이 확 떠오르고 코트 안에도 다운이라는 것을 입는 그런 시대가 왔다.물론 베스트식 경량 다운 재킷.그때까지는 긴 경량 다운 재킷이 유행을 타지 않게 생각했다.아마, 지난해부터 서서히 올라오고, 긴 경량 다운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보아 왔다.
유니클로에서 꺼낸 경량 패딩이 가장 가성비 좋고 거의 처음이었다.디자인도 헛수고였고.. 점점 백화점 브랜드에서 시작해 경량 패딩을 출시하기 시작했다.가격은 담합이라도 했는지 하나같이 비슷한 가격대..유니클로도 처음에는 꽤 높은 가격에 판매하다가 결국 두드리는 경우가 많았다.백화점 카드 첫 출시를 하면서 백화점에서 테이트 경량 패딩을 구입해 봤다.

실제 디자인 면이나 안에 들어가는 충전재와 비슷해 어느 브랜드를 사도 마찬가지다.그래도 좀 더 싸게 사기 위해 발버둥쳐 테이트걸을 구입했다.역시 경량다운답게 너무 가볍고 생각보다 따뜻하다.
가격은 할인받아서 3만 얼마 줬는데 일부러 사이즈를 제일 키웠어.요즘은 가을이 거의 없어져서 맨투맨으로도 입을 수 있는 사이즈로.
조금 아쉬운 것은 다른 브랜드 경량 다운 재킷은 컬러 부분이 전혀 없는 디자인이지만 테이트는 컬러가 얇게 나와 있다.별로 신경쓰지 않고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궁금했어.컬러 하나의 차이가 이처럼 디자인 면에서 큰 영향을 주는지 젊은 사람들은 사실 경량 패딩이라고 넥 컬러가 있는 제품을 입지는 않는다.그래서 그런지 더 궁금했다.이거 사고 나서 문둥지로 경량패딩 풀어서 더 안절부절못했어.
어쨌든 겨울에는 못 입고 가을이나 적당히 쌀쌀한 날씨에 입기 딱 좋아.
내년에는 문니크로걸을 사자..
그래도 안주머니도 있다..버튼도 버튼식이라 잠그고 풀기 쉽다.요즘 시대에는 편한게 최고야.
사진상으로는 광택이 있어 보이지만 광택이 있는 재질은 아니다.그냥 경량 패딩이라고 생각하면 돼.그래도 사서 여러 번 안 입을 줄 알았는데 출퇴근복이나 밖에 나갈 때 자주 입었으니 충분히 뽕은 땄을 것 같고 또 봄이 오면 전투용으로 입어주자.